본문: 롬 15:5-7
제목 : 서로 받으라
서론
요즘 우리 사회에 소통이 되지 않아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정작 소통을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듯하다
사실은 우리 사회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큰 문제의 핵심에는
"자기" 라는 괴물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서로에 대한 자기의 강한 주장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교회 안에서 지체들 간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 교회 안에서 지체들 간의 소통이 막히고 거리감을 느끼는 이유도 자기 때문이다 조건 없는 “용서와 용납” 은 없고 자기 기준의 자기 의와 상대에 대한 편견들로 가득차
있고 상대에게 받은 지난날의 상처들 때문에 마음의 빛장을 걸어 잠그고 있기 때문이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내 생각 저건 아니라는 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한
진정한 소통은 없다
나를 아프게 한 지난날의 상처로 인해 저 사람은 언제까지 또 그럴 것 이라는 편견과 상처는 굳어진 마음과 아집을 만든다
주님의 시선은 죄인들과 허물투성이인 나를 향하여 정죄하고 악의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용서와 용납으로 사랑의 시선을 보내시는 시선이시다
허물투성이인 우리를 기다리시며 측은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으로 다가 오신다
진정한 용서와 용납은 주님이 나를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시듯
나 또한 다른 지체를 바라보는 것이다
주님이 품으셨던 긍휼을 품은 마음의 시선으로 지체를 바라보는 것
여기서 진정한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옆의 지체를 당신의 무자비로 울게 하지 마라
지난날 받은 상처도 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도 마음에 인된 편견도 모두 버리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드리라
그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지체 사랑이기 때문이다
본론 : 주님이 받으심 같이 서로 받으라
1,조건 없이 받으라
빌레몬의 종 오네시모 주인인 빌레몬의 돈을 도둑질해서 로마로 도망쳤다
그는 거기서 사도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로 받아
드릴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 당시 종이 주인의 돈을 훔치거나 주인에게 해악을 끼치면 주인이
죽일 수도 있었다 오네시모가 저지른 죄는 빌레몬이 죽여도 할 말이 없지만
바울은 용서와 용납으로 그를 받아 줄것을 권면한 것이다
그가 종이 아닌 형제로 사랑하기를 간절히 부탁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떤 담도 벽도 거리도 있을수 없음을 삶으로 살아주기를
영적 아비로서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를 받아드려면 어떤 조건도 이유도 모두 용서하고 용납을 하지 않는한
상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드림의 사랑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건없이 받아 드리는 것 그것이 주님이 용서하고 받아드리신
우리를 사랑한 참 사랑이다
호세아도 받아 드릴수 없는 고멜을 받아 드렸고
예수님은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들린 여인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드리시는 용서와 용납의 사랑을 친히 보여 주셨다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이땅에서 반드시 실행해야할 사랑의 실천은 지체를 향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모습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받아 드릴수 없는 이유와 조건을 말하는 순간 다른 사람에 대한 용서와 용납의 사랑은
깨어지고 만다
2,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라
누구든 상대에 대해 기대하는 순간 실망할 것이다
사람은 모두가 사랑하고 섬길 대상이다 내가 기대할 참 사람은 주님
한분뿐이다 사람을 기대하다 받은 상처는 믿음이 아니라 인본주의로
살았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사람으로부터 지난날의 상처를 기억하는 순간
상대는 받아드릴 대상이 아니라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되고 만다
저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것 이라는 굳어진 편견과 아집을 버리지
않는한 내가 용납해야 할 지체는 영원히 죽일 놈이 되고 만다
주님이 나를 어떻게 받아드리셨는가?
의롭게 살고 있기 때문 이었는가?
주님의 기대에 부응한 사람이기 때문 이었는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기 때문 이었는가?
아니다 초라하고 더럽고 추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신 것이다
이렇게 주님이 우리 각자를 받으심 같이 지체를 향한 우리의 삶이
이렇게 서로 받아야 한다고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드리는 삶에서 출발 하는
것이다
3,주안에서 교제함으로 받으라
진정으로 상대를 용납하고 용서하며 받아드리고 있다면
그와 대화하고 교제하며 그의 아픔을 들어주고 잘못과 허물을 권면해
주어야 한다 그를 향해 내가 먼저 손내밀고 다가가 대화해야 한다
잘 듣지 않는다 할지라도 기다리고 인내하며 끝없이 대화 하고 교제해야
한다 진정한 받아드림은 상대와 대화를 여는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와 대화하고 싶어 하신다
말도 안되는 우리의 외침에도 조용히 귀 기울여 주시고 말씀하신다
지체를 향해 마음을 닫아 버리고 일체의 대화도 그의 고통의 소리도
듣지 않으려 하는 태도는 주님을 올바로 배우고 따르는 모습이 아니다
들어주고 대화하다 보면 상대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며
용납 하는 마음을 주님께서 부어주신다
결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우리중 누가 누구를 정죄하고 비판하며 내게서 내칠 만큼 의롭게 사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다만 자기 의와 편견과 상처로 인해 굳어진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은 쓰레기 같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셨다
조건도 이유도 없는 받아드림과 용납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
우리의 아픔에 귀 기울여 주시고 우리와 끝없는 대화를 하시며 우리의 허물과 잘못을 스스로 깨닫고 회개에 이르기까지 기다리시고 받아주셨다
내안에 높게 쌓아놓은 담을 허물어 버리라 이웃을 향해 일정한 거리를
만들고 다가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치는 내 모습을 보라
주님이 얼마나 슬퍼하시겠는가?
용서와 용납 가다림으로 상대를 받아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주님을 바르게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나의 마음과 의지와 뜻을 다해서 연약한 지체를 받아드려야 한다
주님이 나를 받으심 같이 이런 서로의 받아드림이 건강한 교회를 이루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아름다운 소통이 있는 교제가 풍성한 교회가 되게 한다
